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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X박보검 '남자친구' 효과? 지상파 수목극 줄줄이 하락세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08:14 | 최종수정 2018-11-29 08:14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남자친구'가 시작되자 '황후의 품격' 시청률도 소폭 하락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김순옥 극본 주동민 연출) 5회와 6회는 각각 5.7%와 7.9%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7.6%, 8.5%)보다 각각 1.9%포인트, 0.6%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지상파 기준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이는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유영아 극본, 박신우 연출)의 첫방송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송혜교와 박보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남자친구'는 1회 시청률에서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8.7%, 최고 10.1%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지상파 1위를 달리던 '황후의 품격' 외에도 줄줄이 지상파 드라마들이 타격을 받았다. MBC '붉은달 푸른해'는 5회와 6회가 3.8%와 4.7%를 기록하며 지난 방송분에 비해 소폭 하락했으며 KBS2 '죽어도 좋아' 역시 13회와 14회가 2.4%와 3.5%를 기록하는 등 저조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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