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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장현성X차수연·김도완X한다솔, '극과 극' 세대차 커플의 만남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29 08:4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장현성, 차수연, 김도완, 한다솔이 마침내 한 자리에 모인다.

추운 겨울을 촉촉한 감성으로 녹이고 있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극본 황숙미/ 연출 정헌수/ 제작 채널A) 내일(30일) 방송에서는 17년 만에 재회한 장현성(이백만 역), 차수연(윤홍주 역) 커플과 반항기 넘치는 고등학생 김도완(윤찬 역), 한다솔(천다영 역) 커플이 만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먼저 장현성과 차수연의 대면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극 중 게스트하우스 주인 이백만(장현성 분)과 그의 옛 연인 윤홍주(차수연 분)로 분해 묘한 대립구도를 펼치고 있다. 안쓰러움 가득한 표정의 그와 복잡미묘한 감정이 담긴 눈빛으로 쳐다보는 그녀의 모습은 과연 두 사람이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하는 상황 속에서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후 이별했기에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사랑의 여운이 남아있을지, 이들의 이야기에 한층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도완은 이백만과 윤홍주의 친아들인 윤찬 역을 맡아 반항기 넘치는 고등학생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아름은 역시 가출소녀 천다영으로 분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를 다정하게 바라보는 천다영(한다솔 분)의 시선과 살풋 웃음기를 머금은 찬(김도완 분)의 미소는 늘 티격태격하던 둘 사이에 새로운 핑크빛 기류를 예고한다.

이처럼 닿을 듯 말 듯 애틋한 눈빛만을 주고받고 있는 백만과 홍주, 이제야 조금씩 아버지 백만과의 갈등을 풀고 있는 찬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의외의 키플레이어가 될 다영까지 네 사람의 만남이 과연 어떤 에피소드를 써내려갈지 시청자들의 기대지수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장현성, 차수연이 그리는 깊고 성숙한 애정전선과 김도완, 한아름의 혈기왕성한 에너지의 충돌은 내일(30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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