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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가 윤은혜에게 10년 넘게 쌓아둔 짝사랑을 고백하며 심장 폭격에 나선다.
특히 그녀에게 꼭 할 말이 있다고 선포했던 성훈이기에 두 사람의 만남이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그는 친구 관계를 청산하고 한 남자로 자신을 봐 주길 바라며 진심을 건네 여심을 뒤흔들 예정이라고. 재는 것 없이 오로지 일직선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결연한 그와 달리 놀란 윤유정의 표정에선 그녀가 받은 충격이 어느 정도 일지를 짐작케 한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가족처럼 가까이 지내 온 것은 물론 성훈이 남자를 좋아한다고 알고 있었기에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상상도 못했을 터.
성훈이 털어 놓은 진심이 '우유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지, 그는 남사친이 아닌 남친으로 그녀의 곁을 지켜줄 수 있을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잠시도 한 눈 팔 수 없는 예측불허 로맨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오늘(28일) 밤 11시에 9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