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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영도 따라했다" 셀프 인테리어 부르는 '은주의방' 에필로그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11-26 11:37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대한민국 은주들의 마음을 꽉 잡은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셀프 인테리어 꿀팁을 전하는 특별한 에필로그를 매화 공개해 화제다. 주인공 은주가 극 중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인테리어를 은주 역의 류혜영이 직접 등장해 스타 유튜버들과 함께 실제로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게 알려주는 것. 매주 화요일 밤 11시 올리브 방송.

은주의 방'은 셀프 인테리어라는 생활밀착형 소재로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공감과 힐링, 행복을 선사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다.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 망가진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자신이 처한 현실을 당차게 헤쳐 나가는 은주의 모습이 2030 여심을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인테리어 팁까지 덤으로 배워볼 수 있는 신선한 에필로그가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명과 세면대 교체 등 실용적인 내용이 담겼다. 셀프인테리어 인기 스타인 유튜버 '나르'가 등장, 류혜영과 함께 셀프 인테리어의 실제 꿀팁을 따라하기 쉽게 선보인다.

영상에서는 먼저 필요한 장비들을 펼쳐 놓고 한 눈에 보기 쉽게 알려주고 조명을 떼는 법, 전선을 연결하는 법 등을 실제로 시연해 보인다. 세면대의 경우도 끼워야 하는 부품을 하나하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일일이 나사를 조이는 모습까지 세심하게 전달한다. 주의할 점도 자세하게 알려주어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게 한다. 함께 등장하는 류혜영 역시 인테리어 고수의 설명을 따라하며 쉽고 재미있는 인테리어 실습에 연신 즐거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류혜영은 "드라마 촬영하면서도 셀프 인테리어에 대해 틈틈이 공부하며 많이 배우는데, 에필로그를 촬영하며 좀 더 심화된 인테리어 팁을 알아가고 있다"며 "이러다 곧 준 전문가 수준으로 거듭날 것 같다. 촬영이 정말 재미있고 개인적으로도 유용하다"고 유쾌한 소감을 전했다.


제작진은 "현실밀착형 셀프 인테리어가 주인공의 심적인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드라마인 만큼 인테리어라는 소재에 대해 공부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엔딩 후 이어지는 에필로그를 통해 실용적인 인테리어 팁까지 시청자들께 전하며 매회의 에피소드를 완성하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호응과 호평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드라마의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페인트칠, 주방 타일 교체, 시트지 리폼 등 유용한 인테리어 팁이 계속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극본 박상문, 김현철 / 연출 장정도, 소재현 / 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스튜디오 605)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셀프 휴직녀의 이직, 자취, 썸 등 현실밀착형 소재와 개성이 넘치면서도 공감가는 캐릭터들이 선보이는 일상의 이야기가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선사하며 '믿고 보는 화요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첫 방송 직후 CPI(콘텐츠 영향력 지수) 관심 높은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는 한편, SNS를 통해 대한민국 2030 은주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동영상 클립 조회수 역시 폭발적이며 원작 웹툰 유입량은 평소 대비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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