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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수목 오리지널 '신의 퀴즈:리부트' 김재원의 섬뜩 연기가 폭주했다. 등장만 하면 시간 순삭에 극 긴장감까지 조성,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인 것.
또한 어느 교회 앞에서 한 목사를 발견하고 "아무래도 메인 요리 전에 애피타이저가 좀 필요 할 것 같다."라며 의미 심장한 말과 싸한 표정으로 악행을 예고할 뿐만 아니라, 상필의 아지트에 끌려온 김목사가 영문도 모른 채 벌벌 떨자 "내가 왜 뒈지는지 이유를 모르고 뒈져야 더 짜증나는 죽음이거든. 그치?"라며 얼굴에 연사로 에어 타카를 날려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기기도. 특히, 즉사한 김목사를 확인 사살하듯 다시 에어 타카를 발사하며 싸늘하고 능글맞게 웃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케 만들었다.
이처럼 김재원은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사람의 목숨을 앗아가는 악랄한 '현상필' 역할을 실감나게 연기해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그가 극 중 한진우와 선보일 대립각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 OCN '신의 퀴즈:리부트'는 매주 수, 목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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