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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가수 백아연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좋아하는 발라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 좋고, 떨린다는 소감이다.
이번 컴백은 무려 1년 6개월 만. 2015년 5월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부터 2016년 5월 '쏘쏘'에 이어 지난해 5월 '달콤한 빈말'에 이르기까지 매년 5월 히트곡을 발표하며 봄빛 감성을 선사해온 바. 이번에는 '겨울 디바'로 변신을 예고했다.
먼저 백아연은 "오랜 만에 하는 컴백이라 떨리기도 하고, 또 좋아하는 발라드 앨범으로 컴백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달콤한 빈말' 활동 꾸준히 곡 작업 계속 하고 있었고, 대만에서 팬미팅을 진행했고, 올해 5월에는 디즈니 콘서트 무대에 섰다"면서 "많은 시간을 곡 작업에 몰두 했던 거 같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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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은 타이틀곡에 대해 "이런 느낌의 곡을 정말 하고 싶었다. 아마도 전에 했더라면 어려서 감정 표현이 안 되고 노래 했을 때 집중이 안 됐을 거 같다. 좋은 시기에 나왔다는 생각이 든다. 이 전의 발라드를 불렀을 때보다 성숙해졌고 제가 많이 성장하고 성숙해졌다는 점을 보여드리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백아연은 컴백 때마다 호성적을 거둔 바. 하지만 이번에는 성적에 대한 부담도 내려놨다고. 그는 "예전에는 순위가 좋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다. 다 내 탓인 거 같고..스스로를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었다. 이 앨범은 준비를 오래 해서 그런지 이제는 놔줘야 할 때라고 생각이 들어서...순위가 좋지 않아도 앨범이 나온 것 자체만으로도 후련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