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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장혁이 끝내 정만식과 배당금 거래를 시작하며 끔찍한 '암흑의 파이트'의 서막을 알렸다.
그 와중 라디오 뉴스를 통해 진상구의 뺑소니 범인이 도박장 끄나풀 김종두(정익한)라는 것을 알게 된 유지철은 김용대(이다윗)를 만나 도박장을 조정하는 뒷배를 캐물었다. 그리고 종두를 비롯한 도박장 건달무리들 뒤에 주국성이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철은 이를 악물고 주국성의 사무실로 찾아가 '진상구를 죽였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주국성이 오히려 지철에게 신약 사용을 알아채고 협박을 시작한'진상구가 죽기를 원하지 않았냐'고 되묻자, 악에 받힌 지철은 '시합 때문에 사람을 죽였냐'며 받아쳤다. 이때 주국성이 '나는 목숨도 아닌 오직 돈만 중요하다'는 냉혹한 말을 남기자, 지철은 주국성의 협박이 실제로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음을 직감했다.
시청자들은 "살 떨리는 전개력! 숨 쉴 틈 없이 몰아친다!" "다음 주가 마지막 이라니, 절대 아니 되오!" "지철이 배당금 30%로 설정한 거 뭔가 이유가 있을 것 같음. 갑자기 돈 밝히고 그럴 분이 아님""무엇보다 배우들 연기력이 대박인 듯. 서 있기만 해도 뿜어 나오는 포스 최고"등의 몰입 소감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이니 같이 걱정하자'며 지철에게 눈물의 위로를 건네는 최선주(손여은)와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간 유영선(신은수)의 혼절이 담겨 애잔함과 긴박감을 선사했다. MBC 월화드라마'배드파파'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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