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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JTBC 조수애 아나운서(27)와 두산家의 며느리가 된다. 상대는 두산매거진의 박서원 대표(40). 과거부터 이어지던 재벌가 아들과 여자 아나운서의 결혼 사례에 또 한 쌍이 더해지며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아나운서의 동료의 장성규 아나운서는 결혼 보도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축하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장 아나운서는 "내가 가장 아끼는 후배 수애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길 바란다. 결혼 축하한다"라며 '박서원 형님 수애 행복하게 해주세요', '조박커플', '백년해로' 등의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유난히 네티즌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이유는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이다희 전 스카이스포츠 아나운서에 이은 아나운서와 재벌가 커플의 탄생이기 때문이다. 앞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2006년 현대그룹 3세 정대선 현대 비엔씨사장과 결혼하며 현대가 며느리가 됐고, 이다희 전 아나운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와 결혼했다. 조수애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는 박서원 대표는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이자 두산매거진 대표, 오리콤 최고광고제작책임자, 두산그룹 전무직을 맡고 있다.
한편, 김해외국어고등학교와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한 조수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1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JTBC에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오늘, 굿데이', 'JTBC NEWS 아침&' 등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약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스포츠조선 DB,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