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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유재석, '연탄은행'에 5000만원 후원…6년째 선행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1-20 15:48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방송인 유재석이 올해에만 두번째로 연탄은행에 대규모 후원을 하며 훈훈한 마음씨를 뽐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는 20일 "올해 경기침체와 실업률 증가, 연탄가격 인상 등으로 인해 후원이 30%나 감소된 가운데, 유재석씨가 5000만원 어치 연탄을 후원해왔다"고 밝혔다.

연탄은행은 "금년 겨울은 한파와 폭설이 예고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면서 "서울연탄은행은 지난 10월 13일 '평화와 사랑의 연탄 300만장 나누기 운동'을 시작했는데, 연탄배달 업자께서 후원한 6백장과 연탄은행에서 준비한 6백장 등 1,200장으로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처럼 어려운 현실 속에 유재석이 지난주 14일 연탄 71,500여장(5000만원)을 후원해온 것. 유재석의 연탄은행 후원은 올해에만 지난 2월 같은 금액에 이어 2번째다. 연탄은행은 "천군마마이고 감사한 일"이라며 "지난 17일부터 '유재석표 사랑의 연탄'을 서울 중계본동 104마을, 상계3,4동, 성북동, 창신동, 도봉동 등 511가정에 30일 동안 따뜻하게 겨울을 지낼 130-150씩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이 연탄은행에 후원을 시작한 것은 5년 전인 2013년이다. 당시 '무한도전' 노원구 중계본동 백사마을 방문 사랑의 연탄봉사와 배달을 하면서 첫 인연을 가진 이래 6년째 해마다 두 차례씩 연탄을 후원해온 것.

연탄은행 측은 "유재석씨가 6년간 9회 후원한 내역은 총 3억8000만원(653,020장)에 달한다. 총 4427 가정에 지원됐다"고 밝혔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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