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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고성희가 김윤진과 여태껏 본 적 없는 강렬한 워맨스로 주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천연덕스럽게 자신을 '이모'라고 부르는 서은지의 정체에 의심을 품었던 미스 마도 진심에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을 함께 해결해 나간 것은 물론 부모를 잃고 홀로 남은 최우준(최승훈 분)에게 각자의 방법으로 애정 어린 보호를 한 것. 얽히고설킨 인연의 퍼즐이 하나씩 맞춰지는 과정에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진범의 정체에 다가서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방송된 25~28화에서는 두 사람의 워맨스가 더욱 빛이 났다. 마지원(김윤진 분)을 미스 마로 착각해 진범이 살해하고 난 후, 서은지는 미스 마가 큰 위험에 빠질까 두려워했다. 미스 마가 살아있다는 것을 진범이 알게 될 경우 그가 살해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서은지는 미스 마에게 "나도 곁에 있어줄 사람이 필요하다"라며 감정을 드러냈고 미스 마 역시 그녀를 다독이며 서로에 대한 두터운 신뢰와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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