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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런닝맨' 강한나와 설인아가 '김종국 쟁탈전'을 펼쳤다.
강한나는 유재석의 선택을 받았지만, 김종국을 선택했다. 두 사람이 커플이 되는 듯했지만, 설인아가 이의제기를 하며 상황은 뒤바뀌었다. 설인아는 김종국의 이름으로 삼행시까지 준비하며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마침내 두 사람이 커플이 됐다.
앞서 강한나에게 버림(?) 받은 유재석은 바로 설인아를 선택했지만, 설인아마저 김종국을 선택해 다시 아이린으로 급하게 환승했다. 이에 조이는 "난 유재석의 10년 전 약점을 알고 있다"며 "난 재석 오빠만 보고 왔다"고 선언했다. 조이를 선택한 이광수는 사진을 내동댕이치며 분노했고, 조이는 "이광수는 전 남자친구 같은 느낌이 있다"며 거절해 웃음을 더했다.
결국 아이린을 선택한 후보만 다섯 명이 됐고, 이들은 아이린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으며 어필했다. 처음부터 한결같이 아이린을 선택했던 양세찬은 고난도 '린'자에서 보일러 브랜드를 활용하는 센스를 발휘, 아이린의 찬사를 받으며 커플이 됐다. 김종국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았던 강한나는 하하를 선택, 스위스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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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을 가장 잘 아는 사람으로 뽑힌 유재석은 제작진이 준 미션 중 가장 잘할 것 같은 멤버를 미션 주자로 선택했다. 만약 한 명의 멤버라도 실패하면 멤버 전원은 최종 장소에 끌려가 갇히고, 제한 시간 내로 탈출하지 못하면 벌칙을 받게 된다.
이에 유재석은 신중하게 멤버들을 선택했다. 가장 먼저 딱지치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경력을 고려해 지석진을 선택, 수월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난센스 그림 퀴즈에서는 이광수를 선택해 연달아 성공했다. 또 힘으로 하는 '왕자님 돌리기' 미션에서는 망설임 없이 김종국을 선택했다. 김종국은 2초를 남겨두고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30초 안에 눈물 흘리면 성공하는 미션에서는 전소민이 14초 만에 눈물을 흘리며 성공했다. 양세찬도 인물 퀴즈에서 성공하며 멤버들은 파죽지세의 기운을 이어갔다. 그러나 하하가 상식 퀴즈에서 실패, 멤버들은 최종 장소에 끌려가 갇혔다.
최종 장소에서 멤버들은 미션에 성공하지 못한 송지효와 하하의 이름표에 불을 켠 후 탈출하기 위해 신발 던지기와 다트 미션을 수행했다. 먼저 신발 던지기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고난도 다트 미션에서 계속 실패했다. 모두 불안해하는 가운데 유재석이 나섰고, 기적처럼 명중해 미션에 성공하며 처음과 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