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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 단아함, 실화냐?"
이와 관련 장나라가 황후가 되기 전, 단아하면서도 여리여리한 '써니 아씨'의 포스를 선보였다. 극중 곱게 땋아 내린 댕기머리와 화사한 한복을 입은 오써니가 태황태후와 태후를 알현하기 위해 궁에 입궐하는 장면. 아름다운 꽃이 소복하게 수놓아진 연녹색 당의에 샛노란 한복 치마를 입은 채 싱그러운 미소를 띠고 있는 장나라의 모습이 청초한 매력을 분출하고 있다. 품격부터 다른, 예비 황후의 '넘사벽 꽃미모'를 고스란히 증명한 장나라의 변신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장나라가 '자체발광 꽃아씨'로 변신한 장면은 충청남도 부여와 경기도 일산 일대에서 촬영됐다. 장나라는 이 장면을 위해 이전의 뽀글뽀글 폭탄머리와 헐렁한 옷차림을 벗고 단아한 아씨의 모습으로 등장, 현장의 탄성을 이끌어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인 장나라의 변신에 스태프들이 "정말 예쁘다", "한복 입은 인형, 그 자체다"라며 극찬을 쏟아낸 것. 이에 장나라는 "오래간만에 한복을 입고 촬영을 하니, 편한 것도 참 많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장나라는 매회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항상 현장을 감탄하게 만들고 있다"라며 "전심전력으로 몰입, 연기하고 있는 장나라가 보여줄 오써니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언니는 살아있다', '왔다! 장보리', '아내의 유혹' 등 독창적인 필력을 선보이는 김순옥 작가와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리턴' 주동민 PD가 처음으로 의기투합,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흉부외과' 후속으로 오는 11월 21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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