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미네 반찬' 함소원-진화 부부가 김수미의 요리와 배려심에 감동했다.
이에 함소원 남편 진화는 부족한 한국어 실력이지만 진심을 담은 손편지를 김수미에게 건넸다. 그는 편지에 '여보가 아기를 갖고 너무 못 먹어서 혼자 고민 많이 했다. 여보가 '수미네 반찬' 보고 매일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배워가서 여보 많이 해주겠다. 감사합니다'라고 적어 사랑꾼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를 본 장동민은 "아내에 대한 사랑이 대단하다"며 감탄했다.
|
진화는 김수미가 요리하는 내내 옆에서 메모하며 레시피를 열심히 공부했다. 또 김수미가 묵은지를 챙겨준다는 말에 하트 포즈와 함께 "사랑해요"라며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수미도 따뜻하게 포옹하며 "우리 소원이 계속 많이 사랑해줘"라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 밖에도 김수미는 임산부인 함소원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소화가 잘되도록 밀가루 사용을 거의 하지 않았고, 깍두기와 깻잎 김치까지 따로 챙겨와 감동을 안겼다. 김수미의 음식을 먹은 함소원은 "살 것 같다"며 "힘들다가도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해진다"며 행복해했다.
또 진화는 아내 함소원을 위해 묵은지 청국장 만들기에 직접 도전했다. 진화는 요리 베테랑 셰프들 사이에서 눈치껏 레시피를 잘 따라 했고, 김수미로부터 "너무 잘했다. 제일 맛있다. 진짜 음식 솜씨가 있다. 간도 딱 맞는다"는 칭찬을 들었다. 함소원도 "확실히 가르침을 받으니까 다르다"며 만족스러워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