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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종영까지 단 3주만을 앞두고 있는 '숨바꼭질'이 한 장소에서 마주친 이유리와 송창의 그리고 윤다경의 모습이 공개되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는 납골당을 찾은 이유리와 송창의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누군가의 납골함을 바라보며 가슴 아파하는 이유리를 송창의가 묵묵히 감싸 안아주며 위로해주고 있어, 이들에게 또 어떤 역경이 닥친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무엇보다 송창의 품에 안겨 있는 이유리의 모습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어떤 감정을 지니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얼마나 애틋한지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이들마저 안쓰럽게 만든다.
한편 또 다른 사진 속에서는 극 중 해금(정혜선)의 오른팔 같은 존재인 김실장(윤다경)의 모습이 포착되어 눈길을 끈다. 민채린이 바라보고 있던 납골함과 같은 곳을 보며 깊은 생각에 잠겨있는 듯 보이는 김실장에게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비밀이 감추어져 있는 것인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장소, 납골당에서 딱 마주친 이유리와 송창의, 윤다경의 모습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대한민국 유수의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그리고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로 내일(3일) 밤 9시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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