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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 김수미가 출연한다.
10대 시절 부모님을 여읜 김수미에게 그녀의 시어머니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되어주셨고, 부부싸움을 할 때는 아들 편이 아닌 며느리 편에 서주실 정도로, 두 사람은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나눴다. 그러던 어느 날 시어머니는 연극 포스터를 붙이려다 교통사고를 당했고, 사고 현장은 시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 김수미는 "그 후 3년 동안 '자살시도, 혼령, 삭발, 방송중단'까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고 털어놓는다. 하지만 이후 김수미는 남편의 권유로 천도재를 지낸 후에야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시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김수미가 겪어야 했던 지옥 같은 3년에 대한 고백은 오늘(1일) 밤 10시 TV CHOSUN <인생다큐 - 마이웨이>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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