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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걸그룹 아이즈원이 데뷔곡 '라비앙로즈'를 통해 2배속 댄스에 성공했다.
이날 아이즈원은 데뷔곡 '라비앙로즈'로 2배속 댄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아이즈원은 도전에 앞서 "2배속 댄스를 해본 적은 없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파워풀한 안무는 물론 장미꽃을 형상화한 안무까지 완벽 소화해 '2배속 댄스'에 성공했다.
장원영은 "상상치도 못한 속도다. 지금 약간 사고회로가 멈췄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쿠라는 "진짜 재밌었어요"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해 김신영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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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멤버들은 속도가 자유자재로 달라지는 '내꺼야'에 맞춰 청량미를 뽐내며 칼군무를 선보였다. 2배속, 1/2배속에도 흔들림 없는 미모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종료 직전 강혜원이 손가락 안무를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했고 김신영에게 적발됐다. 이에 멤버들은 "안무가 원래 사람마다 다르다"고 성공을 주장해 김신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결국 유세윤을 설득하는 데 성공한 아이즈원은 롤코댄스까지 성공시켰다.
이어 아이즈원 멤버들은 직접 투표를 통해 팀 내 비주얼 원퀸, 댄스 원퀸, 애교 원퀸을 뽑는 '프로듀스 12'을 진행했다.
먼저 비주얼 원퀸 결승전에서는 아이돌 상징 CF 이온음료 CF에 도전했으며, 결승전에 오른 민주, 사쿠라, 혜원은 역대급 미모와 청량함을 자랑하며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CF 현장으로 만들었다.특히, 사쿠라는 청량미를 뽐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결국 비주얼 '원퀸'은 사쿠라가 됐다.
또한, 댄스 원퀸 결승전에서는 랜덤 플레이 댄스 배틀로 진행됐다. 여기서 채연과 은비는 이미 서버이벌 프로그램에서 실력을 갈고닦은바 팽팽한 댄스 배틀을 펼쳐 흥미진진한 분위기를 이끌어 냈다. 특히 채연은 '붐바야', '너무너무너무', '가시나' 등 유명 댄스곡을 마치 연습한 것처럼 완벽하게 춰 모두가 감탄했다. 결국 댄스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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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질세라 장원영은 '우리 둘만 아는 애칭이 필요해'라는 가사 뒤에 "멍뭉아~햄톨아~"라고 외치며 귀여움을 발산했다.
무려 9표를 받아 애교퀸에 등극한 장원영은 "저희 아이즈원 멤버들이 다 애교가 많은데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애교 보여줄껭"이라고 말해 '애교 끝판왕'의 진수를 보여줬다.
번외편으로 다른 멤버들도 애교송에 도전했다. 여기서 유진은 '치킨이 먹고 싶다'는 애교송에 "선배님 치킨 사주세요"라는 애교를 곁들여 큰 환호를 받았다. 급기야 MC 유세윤이 주간아이돌 진행 최초로 통 크게 지갑을 열었다.
마지막으로 아이즈원은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는 '막대과자 게임'을 진행했다. 아이즈원은 승부욕에 불타올라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에 성공했다. 결국 아이즈원은 치킨에 이어 한우 상품까지 획득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그룹명 '아이즈 원'은 "글로벌 팬들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12가지 색깔의 별. 12명의 소녀들이 하나가 되는 순간. 아이즈원"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