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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최파타' 서영희X손나은이 전한 #여곡성 #귀신 #고생 전문배우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30 13:54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서영희와 손나은이 '최파타' 청취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3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여곡성'의 서영희와 손나은이 출연했다.

영화 '여곡성'은 조선 시대에 최고의 가문에서 벌어진 기묘한 이야기를 다뤘다.

서영희는 "나은 친구가 우리 집에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며 "많이들 보시면 재미있지 않을까 싶다"고 소개했다.

그는 "최고의 가문인 신씨 부인 역을 맡았다. 카리스마 있고 다른 사람들을 부리는 역할이다"며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나중에는 갑질 연기가 적성에 맞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서영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영화 '추격자'. 서영희는 "시간이 지나면서 좋은 기억만 남더라. 많은 분이 걱정하는 만큼 고생하진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영희는 손나은의 연기력과 준비성에 칭찬했다.

서영희는 "손나은이 한다고 해서 선뜻 결정했다. 평소에 손나은이 연기하는걸 보고 잘한다 생각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기하는 나은이를 보고 정말 놀랐다. 준비하는 과정부터 꼼꼼하더라"며 "감독님이 말씀하시길 '열심히 하는 파'라더라. 보면서 반성했다"고 덧붙였다.

손나은도 서영희의 실제 성격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영화 '추격자'를 즐겨본 사람으로써 어떤 분일지 궁금했다. '추격자' 이미지가 강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소녀 같으시고 목소리도 여성여성하시다"고 설명했다.


서영희와 손나은은 영화 촬영 중 귀신을 본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두 사람.

손나은은 "각자 방에 있는데 현관 센서등이 켜지더니 문이 열리더라. 그 사이에 누군가가 보고가더라. 매니저 오빠인줄 알았는데, 차에서 자고 있었다더라. 내가 본 건 뭐지 소름이 끼쳤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회식 때 선배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선배님도 보셨다더라"며 서영희도 당시 귀신을 목격한 경험을 털어놨다.

손나은은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고 하더라. 더한 것 없이 있었던 일을 그대로 한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손나은은 에이핑크 멤버들 중 겁이 없는 멤버로 정은지를, 겁이 많은 멤버로 윤보미와 오하영을 꼽았다.

그는 "은지 언니는 뭐든 잘 볼 것 같다"면서 "보미 언니, 하영이와 공포 영화를 보러 갔는데, 창피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더라. 그 친구 때문에 나까지 무서워지더라"며 웃었다.

한 청취자는 서영희를 향해 '고생 전문 배우인 것 같다'며 질문을 던졌다.

서영희는 "고생에 대한 보람이 느껴져서 이제는 그게 취향이 된 것 같다. 그 모습을 좋게 봐주신 분들이 시나리오를 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때 그는 "심리상태 등을 걱정을 많이 하신다"면서 "행복한 사람이다. 스트레스를 안 받는 성격이라 회복도 잘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 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 영화로, 오는 11월 8일 개봉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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