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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갓 시작된 '공항남녀 멜로', 앞으로의 판세는?"
#이제훈, 정체 공개&웨어러블 무력화… 앞으로의 운명은?
그간 이수연은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차고 있는 '괴력팔'에 대한 비밀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지만, 자신에 대한 조사를 이어오던 보안팀장 최무자(이성욱) 앞에서 괴한들과 3대 1로 싸우는 현장을 노출하며 정체가 강제 공개됐다. 나아가 괴한들의 기습 '전기 충격'으로 인해 웨어러블 장치에 감전, 이수연이 의식을 잃어버린 채 실신하는 '반전 엔딩'이 그려진 상황. 예기치 못한 웨어러블 이상으로 인해 위기에 봉착한 이수연이 그동안 보여 왔던 괴력의 '갓수연'과는 또 다른, 새로운 운명을 맞게 될 것인지 시선이 집중된다.
여객서비스팀 신입사원으로 좌충우돌 만남을 시작했던 이수연과 한여름은 이수연의 '직진 고백'에 이어, 이수연과 한여름 아빠(최원영)의 과거 특별한 인연이 밝혀지면서 '운명의 연결고리'를 그려낸 바 있다. 이어 이수연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운 감정을 보이던 한여름과 이수연이 설레는 첫 키스를 나누며 드디어 쌍방향 러브라인을 가동하게 된 터. 그러나 입맞춤 직후 싸움에 휘말린 이수연이 의식을 잃게 되면서, 직진 로맨스를 이어나가야 할 결정적 순간에 험난한 위기가 드리워졌다. 서서히 끓어오른 마음을 드디어 열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쭉 '꽃길'을 걸어 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건 감시하는 '노숙남'… 판 뒤집을 새 인물 등장?
지난 13, 14회 방송에서는 공항 안을 헤집고 다니는 '노숙인'(박지일)이 새롭게 등장,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노숙인은 한여름과 만난 후 한여름의 속을 꿰뚫어보는 '뼈 있는 말'을 건네는가 하면, 정체를 숨긴 채 운영기획팀장 서인우(이동건)의 동선을 쫓으며 감시를 이어나가고 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야망남'의 발톱을 본격적으로 드러내기 시작한 서인우가 '노숙남'과 어떤 관계일지, 후반부부터 서인우를 중심으로 '판'을 뒤집을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예고되며, 극에 새로운 '미스터리 떡밥'을 던질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여우각시별'이 이수연-한여름의 '신입 로맨스'를 비롯해 이수연의 '웨어러블' 장치 공개와 관련한 기 싸움,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흥미진진 인천공항 에피소드 등을 담아내며 '괴물 몰입도'를 발휘하고 있다"라며 "후반부부터는 '같 커플'의 멜로 라인이 더욱 강화되면서 진한 가을 감성을 자극하게 된다. 점점 묵직함을 더해갈 저력의 전개를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괴력의 신입사원 이수연(이제훈)과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30일(오늘) 17,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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