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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프리스트'가 결코 오지 말아야 할 악의 귀환에 맞설 연우진, 정유미, 박용우의 메인 예고를 공개했다.
이어 의사 함은호(정유미)의 부름에 다급히 마스크를 쓴 채 정체를 감추는 엑소시스트 오수민(연우진)의 등장은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악마가 있다구요. 악마가"라는 수민의 외침에 "그럼 나더러 지금 악마에 쓰였다는 걸 믿으라는 거에요?"라고 되묻는 은호는 종교와 과학, 접점을 찾기 힘든 이들이 어떤 계기로 피할 수 없는 공조를 시작할지 기대를 더한다.
무엇보다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답게 설명하기 힘든 기이한 현상들이 시선을 강탈한다. 분명 어린아이인데 순수는커녕, 음산한 남자아이의 웃음부터 바람이라도 부는 듯 저절로 넘어가는 책장. 불가사의한 힘에 날아가는 환자와 "니 이름은 무엇이냐, 니 이름은 무엇이냐"라는 절규는 "너 혼자 감당할 수 있는 놈이 아니다"라는 기선의 말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한편, '프리스트'는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또한, 연출, 촬영, 조명, 음악, 미술, VFX, 안무 등을 꽉 채우는 충무로 제작진들의 만남으로 영화를 뛰어넘는 리얼한 비주얼과 스케일을 선보일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프리스트', '플레이어' 후속으로 11월 24일(토)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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