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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은 어떤 결말을 맺을까.
이율은 무연이 김차언이 보낸 살수였다는 걸 한눈에 알아봤다. 하지만 마침 나타난 홍심이 그를 오라버니라고 부르자 충격에 빠졌다. 홍심 역시 모든 진실을 알게 됐고, 서찰을 전하러 온 나인이라 속여 궁에 들어갔다. 이율은 그런 홍심의 다리를 베고 잠 들었고, 홍심은 "반정 날로부터 시작된 악연을 모두 끊어내세요. 그 일은 오직 저하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서찰만 남긴 채 사라졌다.
이율은 무연에게 그동안의 진실을 밝힐 기회를 줬지만, 무연은 김소혜의 아이가 자신의 핏줄임을 알리고 홍심과 김소혜를 살려달라고 간청했다. 이율은 차마 무연을 죽이지 못했고 김소혜를 궁 밖으로 내쳤다. 무연은 홀로 남은 김소혜를 찾았다. 하지만 김차언은 살수를 보냈고 무연은 김소혜를 지키다 화살을 맞고 쓰러졌다. "다음 세상에 내가 널 찾아갈거야"라는 무연의 마지막 말에 김소혜는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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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백일의 낭군님'이 또 한번 신기록 수립에 성공, 유종의 미를 거둘지도 관심사다. 이날 방송된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12.2%, 최고 14.7%(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지난 자체 최고 기록(12.7%)에는 조금 못 미치지만, 전주 월요일 방송된 13회(11.3%)와 비교하면 0.9% 포인트나 뛰어오른 수치다. 이런 상황이라면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는 것은 쉬운 일이다.
'백일의 낭군님'은 이미 tvN 역대 월화극 최고 시청률,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TOP5를 달성하는 등 신기록을 세워왔다. 특히 최종회는 기존 방송보다 10분 빠른 오후 9시 20분부터 방송되는 만큼, 더 많은 시청자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을 전망. '백일의 낭군님'이 또 어떤 스코어로 대중을 놀라게 할지 기분좋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은 30일 오후 9시 20분 최종회를 방영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