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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1위,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 순위와 관심도 높은 프로그램 순위 1위 등 화제 속에 방영 중이다. 거침없는 직진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의 드라마 속 명대사를 살펴보자.
이후 이수연은 선행을 베푸는 걸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자신을 좋아하냐는 한여름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좋아하는 게) 맞다"라고 고백했다. 이제훈은 긴장되면서도 설레는 이수연의 고백 장면을 담백하면서도 섬세한 감성 연기로 밀도 있게 완성하며 "네"라는 짧은 한 마디에도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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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은 왜 자기냐고 질문을 던지는 한여름에게 두 눈을 지긋이 바라보며 "(마음이 움직이는데) 삼 초 밖에 안 걸렸거든요. 그쪽한테"라고 직진 고백을 건넸다. 이제훈은 한여름을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전하는 이수연의 모습을 진정성이 느껴지는 눈빛과 담백한 목소리로 밀도 있게 그려내며 이수연 캐릭터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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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방송된 '여우각시별' 15, 16화에서는 보안팀의 집들이를 피해 동네 산책을 하는 이수연과 한여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수연은 한여름의 손을 조심스럽게 잡으며 "좋기도 하고 낯설기도 한 기분이 이런 거냐"며 애틋하면서도 설레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그리고 의문의 남자들에게 폭행을 당하는 최무자(이성욱 분)를 도우러 가는 자신을 걱정하는 한여름에게 가볍게 입을 맞췄다.
좋아하는 여자와 첫 입맞춤을 하는 순간 이수연이 느꼈을 떨림을 이제훈은 섬세한 감성 연기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청자들은 쾌속 전진 중인 이제훈 표 '감성 멜로'에 환호하며 다음 전개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제훈 주연의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