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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도경수(엑소 디오)의 연기가 갈수록 더욱 빛난다.
특히 이율이 천우산을 찾아가 자기 대신 죽은 유일한 벗 동주(도지한 분)와의 추억을 회상하면서, 그의 무복을 끌어 안고 오열하는 장면은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굵은 눈물을 한방울 씩 떨어뜨리는 도경수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슬픔을 배가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불어 김차언을 향해 분노로 가득 차 복수의 칼날을 겨눈 이율의 흑화가 눈길을 끌었으며, 이를 연기하는 도경수의 서늘한 눈빛과 카리스마는 극적으로 흘러가는 인물 간의 긴장감을 팽팽하게 만들어 드라마의 서사를 이끌었다.
한편, '백일의 낭군님'은 15화 방송 시청률이 평균 12.2%, 최고 14.7%(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해 지상파 포함 전체 월화드라마 중 1위를 굳건히 지켰으며, 평소보다 10분 이른 오늘(30일) 밤 9시 20분 최종화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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