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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외로 좋은 사람"…'진리상점' 남경X한태진이 밝힌 설리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0-30 11:4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설리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30일 방송된 V라이브 '진리상점'에서는 '당신만 모르는 설리의 진실 part.1'이 방송됐다.

오프닝에서 설리는 소통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는 오해가 너무 많다 보니까 '하나하나 다 풀기가 어렵고, 풀 수 없다'라는 생각에 갇혔다. 이건 나 혼자 할 수 없다고 생각해 마음의 문을 닫았다"며 "근데 좀 힘들더라도 소통을 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말을 해야 하는 거더라. 그래서 상대방과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많이 한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설리는 잠들기 전 셀프카메라를 통해 "진리상점을 통해서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다. 물건 안 사셔도 되니까 얼굴 보고 가세요. 수다 떨다 가세요. 여러분 곁으로 제가 금방 찾아갈 테니까 기대해 달라"며 당부했다.


이날 '진리상점' 대표가 된 최진리는 인턴 미미와 한반장 한태진 매니저 그리고 절친 남경(본명 김선아)과 식사를 함께 하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태진은 "주변 사람들에게 '진리상점' 한다고 말하니 그게 뭐냐고 묻더라. 설리 대표님과 함께 한다고 했더니 반응이 대중들이 아는 싫은 반응이 나오더라"며 운을 뗐다. 그러자 매니저는 "'걔 미친x 아니냐'라고 했겠지"라며 거들었다.

이어 한태진은 "좀 화가 나서 '니가 봤냐'라고 욕을 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니가 그 사람 매니저냐'고 하더라. 이미 마음 속으로 한 반장이라는 느낌이 있긴 했나보다"며 덧붙였다. 이어 "오늘 느낀 건 '대표님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좋은 분이라는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뿐만 아니라 남경이 뜻밖의 폭로전을 펼쳤다. 그는 "진리를 몰랐을 때는 다들 싫어하나보다"라며 "진리를 영화 '리얼'로 처음 만났다. 진리가 나를 보자마자 '친하게 지내요~'라고 하더라. 근데 나는 '뭔 가식이야'라고 생각이 들었다"며 회상했다.


그러자 설리는 "갑자기 생각해보니까 얘가 저를 싫어했다"고 떠올렸고 남경은 "누가 좋아했어요?"라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경은 "이후에도 설리가 몇 번을 살갑게 하길래 내가 좀 모나게 행동을 하고 있구나라는 반성을 많이 했다"며 "설리에 대한 편입견은 없었고 여주인공이고 예쁘고 해서 부러웠다. 악의가 전혀 없는데 왜 내가 악의를 만들어내나 싶었다. 그래도 설리가 마지막까지 다가와주더라 그래서 좋았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설리는 "제가 사실 너무 들이댄 것 같다"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가시질 않았다.

이어 매니저와 설리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설리는 "혼자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힘들다고 얘기하려고 노력한다. 예전보다 안 좋은 상황이 되더라도 내공이 쌓인 것 같다"며 전했다. 이에 매니저는 "처음 봤을 šœ 설리 모습이랑 지금이 또 달라"라며 응원했다.

한편 '진리상점'은 대본 없이 진행돼 설리의 리얼한 라이프스타일과 고민을 엿볼 수 있다. 매주 화, 목요일 브이라이브와 네이버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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