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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일의낭군님' 도경수가 세자빈 한소희와 좌상 조성하 패거리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이율은 "궁밖에서 살았던 100일도 여인이 있었다. 함께 잠들고 함께 눈떴다. 오늘밤도 그 여인이 그리워 잠을 이루지 못할 지경"이라고 말했고, 김소혜는 "야행 나가 그 여인을 품겠다는 거냐. 회임까지 한 소첩에게 너무나 잔인하시다"고 맞받았다.
이율은 "나랑 혼인하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을, 질투같은 거 하지 마라. 빈은 내가 어떤 여인을 품든 아무렇지 않을 텐데"라며 "태교에 좋다고는 하나 너무 늦도록 수놓지는 마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아버지인 왕(조한철)을 만난 이율은 "대체 왜 절 어찌하여 저를 좌상과 연을 맺게 하셨냐. 좌상과의 연을 끊겠다"면서 "제게 전권을 주셨으면 한다. 단죄는 제 손으로 하겠다. 그자의 목에 칼을 꽂는 것은 내 손으로 하겠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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