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보아가 실제 나이에 대한 세간의 오해를 토로했다.
29일 방송한 MBC '섹션TV 연예통신' 로망스카 코너에서는 'Woman'으로 화려하게 돌아온 보아가 인터뷰에 응했다.
보아는 올해로 데뷔 19년 차를 맞은 독보적인 솔로 가수. 보아의 인터뷰는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활동 영상을 돌아보며 진행됐다. 보아는 "성장기를 담은 자료가 방송사마다 너무 많아 가끔 무서울 때가 있다"며 "가장 뚱뚱할 때도 나올까요"라고 묻고 실제로 영상이 나오자 수줍어했다. 또한 게릴라 콘서트 때 13000명이 운집한 화면을 보고 "그 때는 SNS가 없어서 현장 홍보만 했던 시기였다. 다시 봐도 울컥하다. 아마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것이 한국에 알려지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수많은 '최초', '최연소'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보아는 15세의 나이에 데뷔해 어느덧 20여년 활동하다보니 실제 나이보다 더 많아 보이는 오해를 받는다고 했다. 보아는 "오디션 프로그램의 심사위원으로 냉철한 모습을 보인 탓이라 생각한다"며 "저 귀여워요"라고 어색한 귀여움을 어필했다.
보아는 "회사에서 최초로 일본 진출을 목표로 데뷔하면서 춤 노래만 하면 될줄알았는데 일본어를 시켜서 놀랐다"며 "1,2년 하다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돌아와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는데 회사에서 너 난리났다고 하더라. 오리콘 1위를 했다더라. 한국에 있을 때여서 일본 방송사에서 한국으로 와서 저를 녹화해서 다시 돌아가 방영하셨다"고 말했다.
10년후에 대한 질문에는 "외형적인 모습은세월이 많이 느껴지겠지만 언제나 가수 보아로 있지 않을까"라고 말하며 평생 가수로의 꿈을 내비쳤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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