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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도경수와 남지현이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하며, 설렘과 애틋함, 둘 다 잘 하는 로맨스 사극의 장인으로 등극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여심을 흔드는 눈빛으로 두 개의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낸 도경수. 시청자들로 하여금 "도경수가 아닌 율과 원득은 상상할 수 없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다양한 사극 의상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비주얼마저 완벽했던 도경수는 차갑고 냉정한 세자 율과 어딘가 허술하고 귀여운 원득을 다채롭게 연기했다. 매회 심쿵 명대사와 명장면을 경신하며, 안방극장에 새로운 로맨스 남주를 탄생시킨 것.
생활력 강한 최고령 원녀에서 사랑에 빠진 여인이 된 홍심. '해결완방'을 차려 번뜩이는 방법으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재치와 능력은 물론, 매번 원득이 사고를 칠 때마다 명쾌하게 해결하는 영특함도 빛을 발했다. 이처럼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홍심은 원득과 쌍방 로맨스를 시작한 후에도 매사 솔직해서 더욱 사랑스러웠다.
지난 8주간 '율이서', '원심', '율심', 그 어떤 커플도 놓치고 싶지 않을 만큼 설레고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낸 도경수와 남지현. 이제 이들 앞에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남은 2회 방송에 모든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백일의 낭군님'. 오늘(29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제15회 방송, 내일(30일) 화요일 밤 9시 20분 최종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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