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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전참시' 이영자, 예능계 유일무이 '휴게 도사'의 넘사벽 클래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10-28 09:52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영자와 휴게소의 조합은 언제나 옳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 1부가 6.1%, 2부가 8.1%를 기록(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가 3.6%, 2부가 5.5%를 기록, 2부 2049 시청률이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니저 송팀장과 함께 '힐링 여행'에 떠난 이영자의 모습이 시청자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금까지 쉴 틈 없이 일한 매니저를 위해 직접 운전대를 잡은 이영자. 그는 "매니저에게 꼭 맛보여 주고 싶은 곳이 있다. 마음이 아프든 몸이 아프든 생각이 아프든 아플 때는 산으로 가라고 하지 않느냐. 소백산은 그런 산이다"라며 목적지를 설명했다.

'휴게소 음식 전도사' 이영자는 힐링 푸드를 먹기 위해 만남의 광장 휴게소을 통과했다. 하지만 '아픈 손가락'인 기흥휴게소는 그냥 지나치지를 못했다. 이후 이영자는 안성맞춤 휴게소와 금왕 휴게소까지 먹거리뿐 아니라 휴게소마다 다른 특징과 장점, 명소, 명물까지 알려주며 '휴게 도사'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매니저는 "(휴게소에 대해) 직접 공부를 하시는 건지 진짜 궁금하다. 휴게소를 통달하고 있는 도사님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해 폭소케 했다.

이영자와 매니저의 즐거운 '힐링 여행'이 이어진 가운데 위기가 닥쳤다. 매니저가 금왕 휴게소의 '찹쌀 꽈배기'를 깜빡한 것. 그는 이영자가 언급한 커피를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나머지 커피보다 더 중요했던 '찹쌀 꽈배기'를 빼먹었고 이에 이영자는 크게 상심했다.

찹쌀 꽈배기를 깜박한 매니저에게 섭섭함을 표한 이영자이지만 실제로 그녀는 매니저를 위해 정성을 담은 수제 검은콩 우유를 매일 타줄 뿐 아니라 '힐링 여행'에, 선글라스까지 무심한 듯 세심하게 매니저를 챙기는 모습으로 참견인들을 감탄하게 했다. 이에 매니저 또한 이영자에게 깊게 감사하는 마음을 보여 감동을 더했다

이영자의 휴게소 지식 대 방출은 스튜디오에서도 계속됐다. 전국 방방곡곡의 휴게소를 어우르는 방대한 지식에 참견인들이 감탄하자 이영자는 "난 이런 게 자랑거리인 줄 꿈에도 몰랐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양세형은 "바빴던 지난날의 훈장"이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연예인들의 가장 최측근인 매니저들의 말 못할 고충을 제보 받아 스타도 몰랐던 은밀한 일상을 관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모인 참견 군단들의 검증과 참견을 거쳐 스타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본격 참견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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