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복면가왕' 알파카의 정체는 개그맨 김수용이었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왕밤빵'의 2연승을 막기 위해 복면 가수 8인이 듀엣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대결로는 '북극곰'과 '알파카'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을 선곡, 부드럽고 포근한 감성으로 듀엣 무대를 장식했다.
투표 결과 북극곰이 92대 7이라는 압도적 득표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 '을 부르며 공개한 알파카의 정체는 '다크서클의 황제' 개그맨 김수용이었다.
김수용은 "2년 전에 '라디오스타'에서 슬리피가 쓰던 판다 탈을 쓰고 노래한 적 있다"며 "놀라지 말라. 연습한지 두 달 됐다. 그런데 오히려 실력이 처음으로 돌아가더라. 한 달 전에 복면가왕 왔으면 곰 집에 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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