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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제3의매력' 양동근이 옛 여친 이연두와 조우했다.
이수재는 정인과의 아픈 과거를 회상했다. 정인은 이수재의 재활을 도왔지만, 그녀의 언니는 "아빠 없다고 엄마 무시하냐, 그 사람 재활도 안된다. 일말의 희망도 없다"며 포기를 종용했다. 이를 엿들은 이수재는 그녀를 떠나보내기로 결심했다.
이수재는 '뭐 먹고 싶은 거 없냐'는 정인에게 "넌 나한테 할말이 맨날 그 소리밖에 없냐?"고 화를 내는가 하면, 식판을 뿌리치며 "꼴보기 싫으니까 꺼져. 지금 나 무시해? 내가 불쌍하냐? 나 동정해 지금? 네가 뭔데? 나 버리면 사람들이 욕할까봐? 착한척 그만하고 이제 가. 이 정도면 아무도 너 욕 안해"라며 절규, 그녀를 떠나보냈던 것.
백주란과 이수재는 강변에서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신세를 한탄했다. 이수재는 "제가 이래뵈도 참 긍정적인 앉은뱅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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