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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 수상한 용의자 총정리…오늘(27일) 정체 드러난다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10-27 15:0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모두를 의심하게 만드는 '플레이어' 미스터리의 중심, '그 사람'은 누구일까.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플레이어'(연출 고재현, 극본 신재형, 제작 아이윌 미디어, 총 14부작)의 '그 사람'. 아직까지 자신이 하는 일에 방해가 되면 거침없는 범죄를 저지를 정도로 냉혹한 정치 컨설턴트라는 사실 정도만 밝혀진 상황이다. 그리고 제작진은 "드디어 오늘(27일) '그 사람'의 정체가 드러난다"고 밝혔다. 이에 본방송 전, 현재까지 시청자들의 수사망에 포착된 용의자들을 정리해봤다.

◆ 대검차장 유기훈

유기훈(이황의) 대검차장은 하리(송승헌)의 아버지 최현기(허준호)와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특수단에서 함께 근무했던 검사다. 최현기의 죽음 이후 묵묵히 검사직을 유지해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왔다. 그리고 플레이어들과 공조하며 부패 권력 집단을 검거하는 장인규(김원해) 검사를 불러 범죄 수익 환수팀을 결성했다.

어느 날 장검사에게 "최현기 아들, 수혁이 어떻게 지내? 미국 갔다는 이야기까진 들었는데"라고 물은 유기훈. 사망했다는 소식만 들었다는 답을 듣자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그가 갑자기 최현기의 아들이자 현재 하리가 된 수혁의 안부를 물은 이유는 무엇일까. 시청자들이 꼽은 가장 유력한 용의자 중 한 사람이다.

◆ 해킹 마스터 임병민

병민(이시언)은 하리의 도움으로 사채업자 천회장(곽자형)의 조직에서 구출된 후 팀 에서 모든 정보를 꿰뚫는 키 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는 해킹 마스터다. 그러나 지난 8회 방송에서 원고가 나오는 대로 정보를 퍼트리라는 하리의 지시에 "어휴 걱정하지 말어. 내가 수도 없이"라더니 갑자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리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걸그룹 순위 같은 거 조작해주고 그랬지"라며 얼버무렸지만, 시청자들은 병민의 '찜찜한' 행동에 촉을 곤두세웠다. 그가 팀 플레이어에 합류하기 전 어떤 일을 했는지 의심스럽기 때문이다. 더불어 결정적 순간마다 화장실에 간다며 자리를 피하는 것 또한 의심을 증폭시키는 포인트기도 하다.

◆ 변호사 진용준


현재 플레이어들이 쫓고 있는 진용준(정은표) 변호사. 그는 검사 시절, 최현기가 사망한 뒤 그를 자살한 비리검사로 수사를 종결시킨 핵심 인물이었다. 하리가 팀 플레이어를 창설하기 6개월 전, 홀로 아버지의 죽음을 파헤치고 있을 때 하리에게 칼을 든 괴한을 보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과거 하리의 모습을 기억해내고는 "이번에도 또 너냐?"라며 비릿한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진짜 정체를 숨기고 권력 집단의 비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엄청난 수임료를 받고 있다는 점 역시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다.

의문의 '그 사람'의 정체가 드러날 '플레이어' 오늘(27일) 토요일 밤 10시 20분 OC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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