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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본명·박지성·공약"…'해투4' 유해진X이서진X조진웅, 'TMI' 대잔치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26 00:3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해피투게더4' 유해진과 이서진, 조진웅이 진지함과 유머러스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매력을 선보였다.

25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는 '완벽한 타인' 특집으로 유해진과 이서진, 조진웅이 출연해 맛깔난 입담으로 안방에 웃음 핵폭탄을 투하했다.

이날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들의 등장에 MC들은 크게 환호했다.

이서진은 '어떻게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영화 홍보 때문에 나왔다"며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유해진과 이서진, 조진웅은 독보적인 입담을 바탕으로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먼저 조진웅은 이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조진웅'이라는 이름이 아버지의 이름이라는 것.

그는 "본명은 조원준이다"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 이름이 좋았다. 남자답고 더 멋있지 않냐"며 '조진웅'을 예명으로 활동해 온 사연을 공개했다.

조진웅은 "본명은 금융권에서 '조원준 고객님' 할 때만 쓰인다"고 본명의 유일한 쓰임새를 덧붙여 포복절도를 유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아버지 이름을 욕 먹이면 안 되니까 더 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유해진과 조진웅이 본 이서진은 어떠한 사람일까?

유해진은 "허세도 있을 것 같았는데,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다"며 "'츤데레' 같고 굉장히 좋은 면을 많이 봤다"며 이서진의 숨겨진 미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조진웅은 이서진에 대해 "완벽한 나이스가이. 경제적이고 '형님 수고하셨습니다' 그런 겉치레는 안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유해진과의 첫 호흡에 대해 "굉장히 황홀했다. 다른 현장에서는 책보고 조용하신데 그건 루머였나 할 정도로 계속 웃기시고 현장에서 분위기 메이커"라고 설명했다.


유해진은 닮은꼴인 전 축구선수 박지성과 관련한 일화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이태원 길거리에서 나에게 '지성팍 아니냐'하면서 지나가더라"며 뜻밖의 토론이 펼쳐진 이태원 거리를 증언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이때 유해진과 박지성의 닮은꼴 사진을 비교했다. 특히 과거 송윤아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던 유해진은 "실제로 저 사진 때문에 문제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에서 저 사진을 보고 송윤아 씨를 박지성 씨의 여자친구로 생각했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이서진은 영화 '완벽한 타인'의 천만 공약에 숨겨진 비밀을 밝혔다. 이서진이 밝힌 '완벽한 타인'의 천만 공약은 바로 자신의 휴대폰을 낱낱이 공개하는 것.

이서진은 "영화가 천만 관객이 안 될 것 같아 공약을 건 거다"라며 뜻밖의 비밀을 공개해 웃음을 폭발시켰다. 그러면서 그는 "혹시 모르니 900만부터는 슬슬 (데이터를) 지워야 할 것 같다"며 은밀한 계획을 세워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이서진은 나래바 재방문 의사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나래바에 방문한 적 있다는 이서진. 그는 "일찍 나왔다. 오래 있을 분위기는 아니더라"며 "나래가 방송하면서 이야기 하면서 부풀려지더라"고 말했다.

특히 이서진은 나래바 재방문 의사에 대해 "초대하면 갈 의향 있다. 방송에서 살을 덧붙이고 그러면 고소장이 날라갈 수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조진웅의 래퍼 친구가 밤참을 신청했다. 알고보니 장혁. 장혁과 조진웅은 KBS2 '추노'를 통해 친해지게 됐다고.

장혁은 조진웅의 결혼식 사회까지 봐준 절친이었다. 이때 장혁은 "재미있게 해주길 생각 했을텐데 정직하게 봐서 미안했다"고 말했고, 조진웅은 심각한 표정을 지은 채 "돌이킬 수 없으니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장혁은 "조진웅은 맛있는 배우다"면서 "어떠한 배역이든 맛깔스럽게 소화한다"고 덧붙였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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