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정인선이 남다른 수영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고애린(정인선)이 물에 빠진 김본(소지섭)을 구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내 뒤에 테리우스' 캐스팅 직후 이 장면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바로 수영을 배우기 시작했다. 드라마 촬영에 들어가기 전까지 3달여 간 맹 훈련을 받은 것은 물론, 해당 장면을 가을께 촬영할 것을 계산해 무게감 있는 의상을 견디기 위해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가족의 군복을 빌리기까지 했다. 물먹은 군복의 무게를 견디며 실력을 다진 것. 이에 유려한 수영 실력을 뽐내며 구조신을 멋지게 소화해낼 수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물 속에서 4시간을 버티며 촬영했는데도 내내 밝은 얼굴로 열심히 임했다.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고자 하는 정인선의 열정이 매우 뜨겁다"고 전했다.
'내 뒤에 테리우스'는 25일 생화학테러의 중심에 놓인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고애린과 김본의 모습을 그리며 궁금증을 자극, 굳건한 수목극 1위로 인기를 끄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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