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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유키스 훈이 목포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의 피해자의 가족인 것으로 드러났다.
훈은 "내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한다"며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속상하다. 더 이상 내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이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한편 24일 목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48분께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5학년 A군(12)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한 상태다.
anjee85@sportschosun.com
유키스 훈 글 전문
지금 전남 목포 서해초등학교에서 한 아이가 동급생 친구에게 무차별적인 폭행을 받아 뇌사 상태로 의식 불명 상태입니다..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세~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너무 화가 나고 속상합니다..뇌사 상태인 아이는 제 가족입니다..지금 제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 합니다...
너무 슬픕니다.. 초등학생의 폭행도 폭행이고..상태가 심각한데..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너무 속상하네요..더 이상 제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지금은..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