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신예은이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신예은은 최근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여주인공 윤재인 역을 맡기로 했다. 윤재인은 가진 것 하나 없는 흙수저이지만 자존심과 밑바닥 인생으로 겪었던 설움 때문에 완벽녀 행세로 본 모습을 감추고 사는 인물이다. 그러다 전학간 학교에서 사이코메트러 이안(갓세븐 진영)을 만나고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악연으로 얽힌 이안과 얽히게 된다.
신예은은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도도한 매력의 도하나 역을 맡아 데뷔?다. 그는 꿈을 찾아가는 18세 고등학생의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데뷔작임에도 연기력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검은 단발머리와 흰 피부,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겸비한 외모가 인기 웹툰 '연애혁명' 속 여주인공 왕자림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단발병 유발자' '여고생들의 워너비'라는 등의 수식어가 붙기도 했다. 아직 웹드라마 한편에 출연한 신인이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에이틴'에서 보여줬던 연기력과 파급력이 있는 만큼 그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피부가 닿는 순간 상대방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읽어내는 소년과 목숨을 걸고라도 감추고 싶은 마음속 상처가 있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로맨스릴러 드라마다. '별순검'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삼총사' '풍선껌' 등을 연출한 김병수PD와 '별순검' '뱀파이어 검사' 등을 집필한 양진아 작가의 합작품으로 갓세븐 진영이 남자주인공을 맡았다.
작품은 tvN 수목극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후속인 '남자친구' '진심이 닿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후속으로 5월 편성을 논의 중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남북교류 특별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