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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섹시하고 야심만만한 남자 "기억되는 배우 되고파" [화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23 10:02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주지훈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11월호 커버스토리 모델로 등장했다.

<에스콰이어> 패션 에디터 백진희 기자가 진행한 주지훈의 화보는 섹시하면서도 야심만만한 남성상의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했고, 주지훈의 눈빛이 더해지며 강렬한 화보가 완성됐다.

화보와 함께 소개된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디지털 디렉터 민용준 기자가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신과 함께-죄와 벌>과 <신과 함께-인과 연>을 비롯해 <공작> <암수살인>까지 네 편의 영화로 관객을 만나며 그 어느 해보다도 왕성한 활동을 한 것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열심히 연기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축복받은 해죠. 영화마다 긍정적인 평가까지 얻었으니까요. 저마다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라 배우로서 보다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기도 했어요."

지난 10월 3일에 개봉한 <암수살인>에서 주지훈은 정신 분석도 불가능한 살인마 강태오를 연기했다. 그의 연기 경력에서 처음으로 만난 완벽한 악역인 셈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인을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쉽게 접근했어요. 단순하게 '왜'가 없이 이런 짓을 저지르는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주지훈은 <암수살인>의 연기로 호평을 받은 것이 자신만의 공이 아니라고 말했다. "만약 김윤석 선배가 안 계셨더라면 제가 소리만 빽빽 지르는 역할처럼 보였을 거예요. 단순히 예우 차원에서 하는 말이 아니에요. 정말 좋은 선배들에게 감사할 수밖에 없어요."

주지훈을 만날 기회는 더 있다고 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킹덤>은 드라마 대본의 장점과 영화 촬영의 장점을 살려서 만든 작품이라 재미있었어요. 190여개국에 서비스된다는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일종의 책임감도 느껴져요. 잘됐으면 좋겠어요."


지금 주지훈은 현재 내년 상반기 방영이 예정된 드라마 <아이템> 촬영에 매진 중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배우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 그만큼 진지하게 배우로서의 미래를 다짐하고 있다. "대단한 청사진은 없고, 그냥 계속하고 싶어요. 충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운이 더해질 때도 있을 테고, 그러다 보면 기억될 만한 사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주지훈의 매력적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에스콰이어> 2018년 11월호는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에스콰이어 홈페이지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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