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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주지훈이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 한국판 2018년 11월호 커버스토리 모델로 등장했다.
<에스콰이어> 패션 에디터 백진희 기자가 진행한 주지훈의 화보는 섹시하면서도 야심만만한 남성상의 이미지를 연출하고자 했고, 주지훈의 눈빛이 더해지며 강렬한 화보가 완성됐다.
"기회를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갖고 열심히 연기했어요. 제 입장에서는 정말 축복받은 해죠. 영화마다 긍정적인 평가까지 얻었으니까요. 저마다 다른 장르의 작품들이라 배우로서 보다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는 경험이기도 했어요."
지난 10월 3일에 개봉한 <암수살인>에서 주지훈은 정신 분석도 불가능한 살인마 강태오를 연기했다. 그의 연기 경력에서 처음으로 만난 완벽한 악역인 셈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악인을 연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었어요. 그런데 쉽게 접근했어요. 단순하게 '왜'가 없이 이런 짓을 저지르는 인간이 있다고 생각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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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을 만날 기회는 더 있다고 한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은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와 <터널>의 김성훈 감독이 의기투합한 화제작이기도 하다. "<킹덤>은 드라마 대본의 장점과 영화 촬영의 장점을 살려서 만든 작품이라 재미있었어요. 190여개국에 서비스된다는데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일이 될 수도 있으니 일종의 책임감도 느껴져요. 잘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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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의 매력적인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를 볼 수 있는 <에스콰이어> 2018년 11월호는 온라인 서점에서 주문이 가능하며 전국의 서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에스콰이어 홈페이지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