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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송창의의 모든 말과 행동이 깃든 '냉온(冷溫) 모먼트'가 여심을 흔들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위치를 지키기 위해 치부까지 스스로 드러낸 민채린에게 "용감하네. 사람들한테 자신을 다 드러낸다는 건 힘든 일인데..."라며 그녀의 볼을 감싸고 다독이기 시작, 꿀 떨어지는 송창의의 눈빛과 다정한 말투가 따뜻한 매력을 극대화 시켰다.
차은혁은 민채린을 위해서라면 문재상(김영민 분) 앞에서도 오직 직진만을 보였다. 문재상이 공장 부지를 보러가자는 거짓말로 그녀를 유인한 사이 해임을 위한 이사회가 소집되자 거침없는 질주로 민채린을 그의 손아귀에서 빼낸 순간은 멋짐이 폭발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차은혁은 하연주(엄현경 분)가 메이크 퍼시픽의 잃어버린 딸 '민수아'임을 알게 됐다. 이에 얽히고설킨 세 남녀의 관계 한 가운데 서있는 그가 앞으로 어떤 전개를 이끌어 나갈 지에도 시청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주말 안방극장을 색다른 매력으로 물들인 송창의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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