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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중반부를 지나며 더 쫄깃해진 전개로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킹스백이 국정원 위장지부임이 밝혀지고 김본의 정체를 알게 된 고애린이 정보원으로서 킹스백 작전에 투입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틈틈이 주변 NIS 요원들의 감시를 살피는 고애린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도 빛났고, 위험천만한 상황을 대비한 김본의 깜짝 훈련까지 환상이 첩보 콜라보를 펼칠 두 사람이 다시 활력을 찾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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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본은 이날 진용태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J인터내셔널로 향했고, 빌딩 곳곳에 포착된 NIS 요원들과도 정면돌파했다. 거침없는 액션과 추격전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고, 큰 스케일의 자동차 추격신이 그려지며 시선을 압도했다. 그러나 결국 포위된 김본이 암살자 케이(조태관)의 모습을 확인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순간 다리 밑으로 뛰어들며 충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중반부를 지나며 김본과 고애린의 공조가 더 쫄깃하게 이어지고 있다. 김본이 총을 맞음과 동시에 다리 밑으로 뛰어드는 등 충격적인 엔딩이 이어졌지만, 이 모든 것이 향후 벌어질 전개의 밑바탕이 되리라는 생각이 시청자들을 흥미진지한 '테리우스'의 세계로 인도하는 것. '테리우스'가 중반부를 넘어선 뒤 거대 음모 세력의 중심을 향해 질주하는 김본과 한배를 탄 고애린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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