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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정말 새로운 '가족 드라마'가 왔다!"
무엇보다 '내 사랑 치유기'가 1~4회 만에 강한 중독성을 유발, 앞으로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과 눈 뗄 수 없는 빠른 전개, 그리고 '가족'이라는 단어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를 불러일으킨 것. 일요일 밤 140분을 순삭하게 만든 '내 사랑 치유기'의 호평 포인트를 모아봤다.
◆ 호평 POINT 1. 'LTE 급 전개'와 '흥미로운 3家 3色'
◆ 호평 POINT 2. 배우들의 '열연' 속,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
'내 사랑 치유기'의 호평 중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출연하는 모든 배우의 흡입력 있는 연기와 이로 인해 탄생한 살아 숨 쉬는 캐릭터들의 향연이다. '주말극 퀸'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 온 소유진은 극중 친정, 시댁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에도 아랑곳 않고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아내, 며느리, 딸 1인 3역의 면모를 자연스러운 연기로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여기에 시크하고 야망이 넘친 역할을 줄곧 맡았던 연정훈은 부드럽고 따뜻한 캐릭터로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겨주며 '우유남'의 귀환을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의 철부지 남편 역의 윤종훈은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변신을 성공적 이뤄냈다.
특히 설명이 필요 없는 관록의 배우들과 신예 배우들은 각 집안 가족 구성원들의 개성만점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탄생시켰다. 반효정-김창완-길용우-정애리-박준금-황영희는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열연, 가족이 지닌 성격과 처한 주위 환경들을 명확하게 펼쳐냈다. 또한 임강성-심진화-소준섭-권소현-이도겸-강다현-소주연은 인물들간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실감나는 연기로 표현, 시청자들에게 충격 콤보를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 호평 POINT 3. '가족'이라는 가장 친숙한 사회 집단에 대한 고찰
'내 사랑 치유기'는 당연하게 존재하고, 가깝고, 익숙해서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가족'의 대한 진정한 의미와 가족 구성원 속 '나'의 위치, 역할에 대해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했다. 특히 아내, 며느리, 딸로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는, 퍽퍽한 현실을 꿋꿋하게 살아가는 임치우의 모습에 많은 시청자가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크게 공감했던 것.
제작진 측은 "첫 회부터 뜨거운 반응과 호평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사랑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더 따뜻하고 포근한 가족 이야기를 극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세 가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밤 8시 45분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