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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손 the guest' 김동욱의 처연한 눈빛 연기가 안방 극장을 애잔함으로 물들였다.
김동욱은 극중 아버지가 자신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윤화평을 씁쓸하고도 서글픈 눈빛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계속해서 자신을 피하려는 아버지에게 "당신 아들이잖아"라고 소리치며 20년간 쌓아두었던 원망과 울분을 토해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극 말미 김동욱의 촘촘한 감정 연기가 절정에 달했다. 윤화평이 유일하게 믿고 의지하던 할아버지(전무송 분)에게 수상한 흔적들이 발견되고, 자신이 박일도에 빙의 됐던 당시에 대한 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증언이 엇갈렸던 것.
이처럼 김동욱의 밀도 높은 감정 연기와 거듭된 반전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 '손 the guest' 10회는 타깃 시청층인 남녀 2549 평균 2.9%, 최고 3.2%(닐슨코리아 제공/전국)를 기록하며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지켰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며, 김동욱, 김재욱, 정은채, 안내상, 이원종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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