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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주변의 우려와 만류에도 기어코 결혼을 하던 낸시랭과 왕진진이 10개월만에 이혼했다. 이혼도 모자라 서로 "네 잘못"이란다. 결혼 만큼 요란하고 피곤한 이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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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낸시랭은 자신의 결혼을 만류하는 네티즌을 한껏 의식하며 '결혼에 충고는 필요없다'는 자신과 관련한 칼럼을 SNS에 리트윗했고 미국 시민권자인 그는 올 1월 자신과 왕진진을 향한 언론 보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한국은 인권도 없는 나라인가 보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편지를 SNS에 올리기도 해 빈축을 샀다. 미국과 한국의 보도 행태를 공격하며 자신과 왕진진의 인권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고 호소했고 왕진진이 고(故) 장자연 사건의 희생양이며, 그의 혐의들에 대해서도 억울한 면이 있다고 남편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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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진진은 지인과 있던 중 자택 목욕탕에서 자살을 시도해 병원으로 후송된 것이 알려져 대중을 놀라게 했다. 다행히 집으로 퇴원해 건강을 회복했지만 낸시랭과의 사랑은 치유되지 못했고, 이제는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는 이혼 공방 중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