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성악가 오정욱의 발인이 아내이자 뮤지컬 배우 이혜경의 슬픔 속에 엄수된다.
이혜경은 남편의 부고를 뮤지컬 '오! 캐롤' 공연 도중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뮤지컬 관계자는 "부고를 전해들었을 때는 때는 이미 공연에 막이 오른 상황이었다. 이에 이혜경은 해당 회차는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고, 무대를 마쳤다"며 "공연 막판에는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로 심적 고통이 컸다"고 전했다. 이혜경은 공연을 끝낸 뒤 오열하면서 남편이 잠들어 있는 병원으로 달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경은 '오! 캐롤'에서 에스더 역으로 출연 중이다. 금주 그의 회차는 같은 역을 맡고 있는 박해미, 김선경이 메울 예정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