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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X연정훈, 감성 듬뿍 '애니메이션 콜라보' 공개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10-10 08:36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가 소유진-연정훈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콜라보' 2차 티저를 공개했다.

14일 첫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김종학프로덕션)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던, 그러나 식구들에게 그 한 몸 알뜰히 희생당한,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명랑 쾌활 분투기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휴먼 가족 성장 드라마를 그려낸다.

9일 공개된 '내 사랑 치유기' 2차 티저 영상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극 중 임치우와 최진유가 동화 속 주인공으로 변신한 애니메이션 티저를 선보인 것. 환상세계 속 임치우, 최진유가 꽃잎이 흩날리는 공원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중 갑자기 임치우가 그네에서 사라지자, 임치우가 사라진 그네로 시선을 옮기던 최진유는 빛이 쏟아지는 문을 향해 달려간다.

이내 화면이 애니메이션에서 현실로 전환되면서 최진유가 삭막한 도시 속 어느 골목 한가운데 서 있는 상황. 최진유는 사라진 임치우를 찾기 위해 골목 구석구석을 살피며 뛰어다니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결국 지친 기색으로 한 벽면에 기댄 채 작은 한숨을 내쉰다.

이때 멀리서 기차가 오는 신호를 들은 최진유가 무언가를 떠올린 듯 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가는 것. 그리고 기찻길 건너에 뒤돌아 서 있는 임치우를 발견한다. 최진유 쪽으로 돌아선 임치우는 눈물을 글썽인 채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지어 보이고, 화가 난 듯 무뚝뚝하게 바라보던 최진유 또한 얼굴 가득 옅은 미소를 드리운다. 기찻길을 사이에 두고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내 사랑 치유기'를 통해 펼쳐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 측은 "'내 사랑 치유기' 속 임치우와 최진유의 숨겨진 이야기가 응축돼있는 티저"라며 "시청자들의 감성과 궁금증을 배가시키기 위해 애니메이션과 콜라보한 티저를 만들었다. '내 사랑 치유기' 안에 녹아들 두 사람의 이야기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부잣집 아들' 후속으로 14일 일요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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