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의 웅므파탈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극과 극 온도차가 포착됐다. 박성웅이 날카로운 눈빛의 형사 모습과 쭈글 과장의 귀여운 모습을 급변하게 오가는 열연을 선보여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하고 나섰다.
그런 가운데 '일억개의 별' 측은 9일(화) 극과 극 온도차로 남다른 연기 열정을 보여주는 박성웅의 현장컷을 공개, 내일 방송되는 3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박성웅은 무언가에 시선을 고정한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의 깊고 예리한 눈빛은 보는 이들마저 숨을 멈추게 할 만큼 긴장감을 자아내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충격을 받은 듯 불안해하고 있어 그가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한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다른 스틸 속 장영남(탁소정 분) 앞에서 쭈구리가 된 박성웅의 반전 모습이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박성웅을 벽으로 밀어붙이는 장영남의 불도저 모습과 함께 벽에 찰싹 달라붙은 채 옴짝달싹 못하는 박성웅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는 것. 특히 장영남의 강렬한 추궁에 넋이 나간 듯한 박성웅의 표정이 보는 이들의 웃음을 배가시킨다.
더욱이 박성웅은 매 장면마다 순간순간 변하는 유진국의 감정을 눈빛만으로 격렬하게 드러내야 했던 바. 갑작스런 상황에 충격에 빠지고 당황하는 모습은 물론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내다 돌변하는 모습을 표정과 눈빛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처럼 박성웅은 상황에 따라 극단을 오가는 유진국의 감정을 자연스러운 완급 조절로 그려내는 등 설명이 필요없는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는 후문.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제작진은 "박성웅의 눈빛이 갑작스럽게 돌변하게 된 사연은 예상외 반전 내용으로 그려질 것"이라며 "과연 박성웅이 충격 눈빛 속 맞닥뜨리게 된 사건은 무엇일지 그 내막이 밝혀지게 될 3회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