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인룸' 김해숙이 김희선과 영혼이 바뀌었다는 현실에 감동했다.
기유진(김영광)은 쓰러져있던 을지해이를 먼저 보냈다는 말에 "일렉트릭컬 쇼크로 30분 넘게 코어 상태였던 환자를 그냥 보내냐"며 분노한 뒤 차를 타고 뒤를 따랐다.
장화사는 자신의 교도소 생활을 떠올리며 "자고 기도하고 죽음을 연습했다. 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무서울 것 없다. 틈만 나면 천국의 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다. 신은 다른 방법으로 응답했다. 을지해이는 신이 허락한 마지막 구명보트"라고 되뇌었다.
장화사 몸안의 을지해이도 눈을 떴다. 하지만 을지해이는 자신을 '122번 장화사씨'라고 부르는 교도관, 그리고 창문과 거울에 비친 장화사의 몸을 보며 놀라 비명을 질렀다.
이어 "을지 변호사는 죽었나요?"라고 물었지만, "걱정마요. 깨어났으니까"라는 말에 경악했다. 을지해이는 "깨어났어? 내가 여기 있는데?"라고 되뇌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