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플레이어' 송승헌의 계획대로 링 위에 선 태원석이 역대급 액션을 예고했다. 이에 통쾌한 응징을 기다리고 있는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증폭되고 있다.
그 사이 나사장의 무분별한 재개발 계획으로 진웅의 형이 참여하고 있는 농성 현장에는 용역들이 들이닥쳐 아수라장이 됐고, 진웅의 형은 누군가 휘두른 쇠파이프에 머리를 얻어맞고 쓰러졌다. 현장에 진웅이 도시락을 사가지고 찾아갈 정도로 챙겼던 형은 재개발 지역에 있는 체육관을 지키기 위해, 나부터 행동해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기 위해 농성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진웅이 그토록 소중하게 생각하는 형이 폭행을 당하는 장면까지 그려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린 대목이었다.
아무렇지 않게 폭력을 행사하는 나사장에게 분노해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잡자"며 다부지게 주먹을 쥐었고, "그래, 한 번 해보자"며 링 위에 올라간 진웅. 그리고 "자, 그럼 우리도 한 번 제대로 놀아봅시다"라는 하리의 작전 시작 사인에 각자의 임무 태세로 들어간 아령과 병민까지. 나사장의 불법 도박판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의 범죄 수익금 환수 작전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플레이어', 오늘(7일) 일요일 밤 10시 20분, OCN 제4회 방송.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