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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 특별기획 '미스 마, 복수의 여신'(극본 박진우, 연출 민연홍, 이정훈)에서 '명불허전' 김윤진이 스릴넘치는 활약을 펼치며 최고시청률 9.92%를 기록했다.
화면은 무지개 마을로 바뀌고, 홍선생(유지수 분)이 신용카드를 분실하는 일이 발생했고, 이에 미스마는 단숨에 범인이 홍선생의 딸인 미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홍선생의 남편이 바람피고 있는 사실을 알게된 미스마는 박여사(문희경 분), 홍선생과 함께 병원을 찾아갔다가 의문의 사나이로부터 협박을 당하기도 했고, 때마침 나타난 고말구(최광제 분)덕분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극 후반부에 이르러 미스 마는 이정희(윤해영 분)를 찾아갔지만 이내 모르는 듯 돌아서는 그녀로 인해 암담해 했다. 이와 중에 그녀는 갑자기 들이닥친 한태규와 경찰들에 의해 체포당할 위기에 처했는데, 이때 서은지(고성희 분)이 나타나서는 이모라고 부르며 "나 안보고 싶었어?"라는 말을 던져 모든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리고 광고관계자들의 주요판단지표인 2049시청률에서도 '미스 마'는 2.7%로 시작하더니 이후 3.1%, 3.5%, 3.7%로 계속 상승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드라마는 이 날 9시에 같이 시작, 시청률 6.2%를 기록한 TVN '나인룸'도 이기면서 승기를 잡아 더욱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19년 만에 한국 브라운관에 돌아온 김윤진은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스토리가 전개될수록 몰입도를 올린 그녀의 활약 덕분에 시청률도 점점 상승할 수 있었다"라며 "이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은 '미스 마'에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했다.
SBS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인 드라마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05분 SBS-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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