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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숨바꼭질'이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홀로 서 있는 이유리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해 화제다.
스틸에는 슬픔보다는 분노와 절박함이 느껴지는 표정과 함께 금방이라도 떨어질 듯 눈물을 가득 머금고 있는 이유리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눈에 가득 찬 눈물을 떨어뜨리지 않으려 애쓰는 이유리의 표정은 한편으로는 허탈해 보이면서도 또 다른 한 편으로는 그 어느 때보다 초조함이 강하게 느껴져 그녀가 처한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 동안 이유리는 자신의 모든 열정과 애정을 쏟아 부은 회사 메이크퍼시픽을 지키기 위해 원치 않는 정략결혼까지 감행했을 뿐만 아니라 지금껏 진짜의 대용품으로 살아왔음에도 가족으로 인정받기 위해 민수아의 분장까지 마다하지 않으며 갖은 노력을 해왔다. 때문에 사진 속에 담긴 이유리의 표정만으로도 그녀가 지금 어떤 심정인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보는 이들마저 안쓰럽게 만든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번 위기의 순간이 닥칠 때마다 잔다르크와 같은 면모를 발휘하며 슬기롭게 대처를 해왔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녀가 또 어떤 기지로 사면초가 신세에 놓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 오늘(6일) 밤 방송될 21-24회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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