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현재 트렌드와 핫한 이슈들을 위트 있게 풀어내는 코너 '요즘것들 탐구생활', 리얼리티 연애 관찰 장르를 패러디해 선남선녀와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 펼치는 코너 '허트 시그널-'판타지와 시궁창 사이', 외국인 크루 조엘 로버츠가 한국에서 겪는 기묘한 일을 극복하는 모습을 그리는 코너 '김요한 이야기' 등 기상천외한 VCR로 구성한 신개념 예능프로그램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B급 코미디 신드롬을 일으킨 'SNL 코리아'의 오원택 PD와 제작진이 뭉친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SNL 코리아'보다 더 웃긴 B급 감성과 날카로운 해학으로 시청자에게 차원이 다른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
예원은 "2030 세대 중간에 있는 입장이다. 사실 모르는 것도 많았고 시간도 빠르게 흘러가는 느낌이다. 트랜드가 빨리 바뀌는데 좀 더 빨리 다가갈 수 있고 시청자와 프로그램 사이 중간 다리 역할을 잘 하고 싶다. 쉽고 재미있고 신선하게 시청자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콩트 연기에서 망가져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었다. 오히려 함께 연기하는 크루들과 어떻게 하면 더 콩트에 어울릴 수 있을지 고민했다. 망가짐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진심을 전했다.
|
문빈은 "첫 콩트 연기에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 같다. '최신유행 프로그램' 첫 미팅 때부터 떨렸는데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많이 편해졌다. 선배들이 궁금한 걸 질문하면 친절하게 대답해준다. 선배들, 제작진 덕분에 부담감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며 "연기 도전에 나선 나를 멤버들이 축하해줬다. 차은우는 나보다 먼저 드라마를 찍고 있었는데 '여러 것을 경험하며 너만의 길을 개척해라'고 조언해줬다. 나중에 '최신유행 프로그램' 카메오 출연을 부탁하기도 했다"고 웃었다.
문빈과 마찬가지로 첫 콩트 연기에 도전하게 된 지호는 "오마이걸이 신곡 '불꽃놀이'로 열심히 활동 중인데 '최신유행 프로그램'으로 콩트 연기를 도전하게 됐다.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데 도전할 수 있어 많은 걸 배우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을 통해 표현하는 방법을 많이 배우고 있는데 이런 표현 방법을 오마이걸 활동 때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무엇보다 '최신유행 프로그램'의 유일한 외국인 출연자인 조엘 로버츠에 대해서 오 PD는 "눈이 하얗고 맑다. 어두운 곳에서도 정말 잘 보인다. 기본적으로 몸을 쓰는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 특히 한국말을 정말 잘한다. 의사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
한편, '최신유행 프로그램'은 권혁수, 김민교, 이세영, 예원, 지예은, 문빈, 조엘 로버츠, 이재준, 박규남, 지호 등이 출연하고 'SNL' 제작진이 가세했다.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 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