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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이혼' 차태현 "출연 이유? 배두나 70%·감독 20%·아내 10%"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10-05 14:40


드라마 '최고의 이혼'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차태현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2018.10.05/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최고의 이혼' 합류 이유를 밝혔다.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문정민 극본, 유현기 연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유현기PD,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가 참석해 드라마 에피소드에 대해 전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태현은 "시나리오를 보고 저한테 어울릴지 아닐지를 보는데 최고의 이혼은 지금까지 했던 역할과 좀 다른 거 같다. 제목도 낯설기도 하다. 이 역할이 어울릴까 생각도 하고, 그런 부분이 매력이 있던 거 같다. 한번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한테 섭외가 들어왔을 때에는 두나 씨가 휘루 역할을 한다고 돼있었기 때문에 한 70% 이상은 '배두나와는 어떤 느낌일까, 어떤 케미가 나올까' 굉장히 궁금하기도 했고 그런 부분들이 작용했다. 저한테는 그런(코믹한) 이미지가 많기는 한데 그렇기 때문에 다른 걸로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저한테 도전이기도 하다. 재밌을 거 같다고 생각해서 드라마를 하게 됐다. 배두나 때문이기도 하다. 배두나는 80% 감독님도 좋은 분이니 20%다"고 말했다.

'최고의 이혼'은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해, 사랑, 결혼, 가족에 대한 남녀의 생각 차이를 유쾌하고 솔직하게 그리는 러브 코미디 드라마다. 차태현, 배두나, 이엘, 손석구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제각각 사연을 품고 있는 두 부부로 등장한다. '최고의 이혼'은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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