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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세계적인 음악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가 아름다운 연주와 의미있는 수상 소감으로 '화합의 장'이 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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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이치 사카모토가 참여한 2019년 개봉하는 '안녕, 티라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된다. '안녕, 티라노'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티라노'와 언젠가는 하늘을 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프논'이 '천국'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담은 희망, 그리고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일대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이나영의 6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가, 폐막작으로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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